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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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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아 아빠다
엄마가 오늘 편지 보내는곳 가르쳐줘서 이제서야 편지보낸다
혼자 떨어져서 낯선 환경에 적응 한다고 두렵고 힘들지?
고생하고 있을 너를 생각하니 아빠가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다
그곳에서 선생님들 말씀 잘듣고 친구들하고 싸우지말고 생활 잘하기를 아빠는 믿고있다
우리훈이는 착하니깐 잘할꺼야
오늘 엄마가 니 반바지 반팔티 필요하고 해서 현주엄마랑 이쁘고 편한걸로 사서 최대한 빨리 보낼테니깐 조금 참고있어
이번 어찌보면 너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수있으니깐 좋은 마음으로 진로를 생각해봐라
시간이 잘안가고 힘들어도 니걱정으로 힘들어하는 할머니 현주엄마 아빠를 생각해서 잘참고 있어
아빠가 또 편지 자주 쓸께
사랑한다 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