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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파 복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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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주말인뎅 모하구잇을까?이주는 저나가없넹 어제 잠깐 통화한것이 전부넹..같은하늘아래잇으면서 복이 보려 갈수도없공 ..저나도 거기서 주어진시간에만 해야하공..어디 무인도에간것같은 느낌..어쩜 고령보다 못한것이 효광원인듯..그래도 고령은 집과도가깝고 면회도잇으니..단지 복이가 생활하는게 편안하게 지내지못해서 그런것뿐..
다 장단점은잇는뎅..엄만 효광원이 정말실당..고령에서는 맞은적이한번도 없는뎅. 거기가서는 한달도 못돼 형아들한테 맞공..차라리 그때 항고장을 내버릴것..복이가 실다고해서 한번 견뎌본다고해서 안햇는뎅..이럴줄알앗음...이제와 후회해봣자 아무소용업다는거알지만..그래도 후회가 너무된당..얼굴도못봐 ..저나도 맘대로못행..안부라고는편지밖에없으니..편지도그날그날 주는것도아니고 며칠잇다주니..진짜 답답행..짜증나공..
말만보호시설이지..고령보다 더하는것같앙..엄마가 괜히 복이에게 푸념햇넹..그냥답답해서 복이도못보고 하니깐...ㅠㅠ
우리안본지 한달이 됏엉..복이도알고잇지?
엄만 우리복이가 거기서 잘생활잘하길 바래.. 쌤이나 형아들한테 찍히지 않앗음 하궁..
우리복이가 눈치껏 요령껏 잘하리라 믿엉..
엄만 점심먹고 출근하기전 복이한테 편지쓰는거양~이편지도 월욜이나 받을까 몰겟넹..
우리복이도 답답하겟당..어디나가지도 못하구 거기서만 생활을 해야하니..앞으론 이런데 다시 오지말장..우리복이도 생각이 잇는 아이라면 엄마가하는말 무슨 뜻인지 알꺼양..우리복인 눈치가 빨라서~~거기서 편지나 저나할수잇는시간이 주어지면 무조건 해야행~엄만 항상기다리고잇으니깐~엄만 천천히 출근준비해야겟옹~아들~남은 주말도 잘보내공~일주일도 주님과함께하는 시간들 되길 바랭~~아무탈없이 정말 잘지내야행..꼭!!몬일 잇음 쌤한테 말하공..아들~~엄마가또 편지할껭~~밥도 맛잇게 마니머겅~잠도 잘자궁~항상엄마 생각하궁~~아들~~~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