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보물. 복이에게~

아들~하루가 저물어가구잇엉~광주는 아침부터 지금까지 비가 계속 내리고잇엉..눅눅하지만 그래도 분위기는잇당~ㅎ 우리복인 시간이면 저녁먹고잇을까? 지금시간 6시4분인뎅..맛잇게 머겅 ~엄만 혼자 티비보면서 울아들 보고파 또 몇자 적어봥..누나는 수정이누나 만나려 나갓궁~~아들~2층으로 옮기면서 형아들이 때리지는 않는지..

괸히 걱정되공 불안하공..형아들도잘못이 잇지만 복이도 잘해야된다는것..꼭 명심하궁..항상몬일잇음 쌤한테 얘기하궁..벌써 한달이 넘엇엉..울복이 이젠 완전 적응햇겟당~답답하지는 않는지..그리고엄마가 이주에롯데아울렛가서 복이 레깅스사가지고 옷몇벌이랑같이 보낼껭~레깅스나이키사서보낼껭~쩜만더 기다려줘~그리고 대전도 코로나환자땜에 면회가불가인뎅..여기광주도 코로나환자가 발생해서..우리진짜 못볼것같앙ㅠㅠ

아마 복이 퇴소날에볼것같은 느낌..엄만 복이 보고픈맘도잇지만 그래도 엄만 복이가 정말 아무탈없이 거기서 잘생활하고 나오는것 또 집에와서도 이젠 옛날처럼 그렇게살지 않는것..다시 옛날처럼그렇게 생활하면 엄만 더이상. 못살것같앙..

그러진않겟지만 복이가 조용히 살고싶다고햇잔앙 학교도 다니고싶다고 그렇게 평범하게 살앗음행..약속햇던것들 맘속에 잘새기고 집에와서 맘변하지않길..그리고 커피 공부는 잘하고잇나? 그거 하나도 어렵지않앙..필기는 쌤이 준 시험문제에서 똑같이 나오니깐 문제랑답만 외우면되공~실기도 그리어렵지안으니 ..욜씨미 연습많이 하고 그러면우리복이 충분히 자격증딸수잇엉~엄마도 땃으니. 지혜롭고 총명한 우리아들 충분히 할수잇엉~

자격증따면 엄마한테 알려줘~그대신 욜씨미 해야행~건성건성하면 안됑~~나중에 울복이 돈마니 벌면 그때 엄마랑커피숍하나 차리장~~ㅋㅋ

복이도 좋지?ㅎㅎ이젠 엄마도서서히저녁 머거야겟당~~아들~엄마가 또편지할껭~잘지내고 잇어야행~~♥잠도 잘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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