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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어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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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오늘은 7월1일 이제 정말 한달정도 남았구나 토요일에 전화해줘서 엄마아빠가 너무 행복했어 그래서 주말도 아주 잘 보냈단다 할머님모시고 맛있는거 사드리고 음식도 해드리고 할머님께서 요즘 식사를 잘하셔서 무척 기분이 좋아 아들 방학하면 할머님집에 자주 보내시라고 하셨어~ 자주 찾아뵙자 아들 한달만 있으면 집으로 올거니까 이젠 효광원 마무리를 잘 하길 바래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까 한달 남은시간도 잘 지낼거라고 믿을께 쌤들말씀 잘듣고 한달지나면 못뵐수도 있잖아 같이있는 친구 후배들한테도 잘 대해 주고 아들이 효광원에서 느끼고 배운게 많을꺼라고 생각해 엄마가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아들이 보내주는 편지나 통화할때 보면 아들도 조금은 성장하고 변하고 있는거를 느낄수 있어 아들아 항상 긍정적인 생각하고 좋은생각 많이하고 근심걱정은 하지말고 다 잘될거야 그러니까 효광원있는동안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지내다가 집으로 돌아와 엄마아빠가 기다리고 있을게 오늘도 화이팅하고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