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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상혁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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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혁아...오늘 전화 할 줄 알고 기다렸었는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전화는 없고..편지는 아빠한테만 보내고..답답한 마음에 담임쌤한테 전화 드렸어..상혁아 엄만 니가 그곳에서 반성 많이 하고 차분히 쌤 말씀 잘 듣고 있는 줄 알았는데 사고 치면 어떻게 하니ㅠ꼭 기억해야 할건 니가 6개월 받았지만 니 행동에 따라 1년이 될 수도 있는거야...쌤도 걱정 많이 하셔ㅠ절대 앞으로 사고 안 치고 차분히 생활 했음 좋겠구나..넌 가볍게 생각하고 무심코 한 행동이 큰 결과로 돌아올 수 있단다..엄마 마음이 많이 속상하네...다음에 니 소식 들을땐 좋은 얘기만 들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