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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들 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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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아? 우째 오늘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매번 똑같은 말이지만 니가 잘 지키지못해서 자꾸 이야기하게 되는구나! 건아 요 며칠 엄마가 신경쓸일이 있어서 아팠단다. 그러니 우리 건이가 아주 생활 잘하고 착실하다는 소리를 듣고싶은데 그리 해줄수 있니? 글구 오늘은 외할머니 생신이야 가보지도 못하고 마음이 쫌 그런날^^니도 알잖아 할머니한테 빚진게 많아서 괜스리 죄송스럽더라고 너도 맘속으로 할머니 생신 축하드린다. 기도해라 사람은 살면서 자기 하고싶은대로 다하면서 살수는 없는거야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고 도우면서 생활하고 엄ㅈ마가 하는말 알아들었지 친구들 선배들한테 너무 많이 전화하고 편지쓰고 하지마라. 그럴시간에 집으로 가족들 먼저 챙겨야해 지금은 친구들보다 가족들이 먼저라는거 잊지말아라. 사랑하는 아들 건강해라. 아프면 서럽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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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