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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상혁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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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혁아..어제 니 편지 잘 받았어 근데 엄만 맘이 좋지 않아 어젠 너에게 편지도 안 보냈단다..왜그런지 알지? 울아들에 대한 믿음은 변치 않지만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에 너무나도 속상했었어ㅜ 정말 매일 반성해도 부족할 정도로 많은 일을 냈었잖니...아들 엄만 5개월 뒤에 울 아들 꼭 나오길 바래 정말 자숙하며 그곳에서 온전히 생활 해야 한단다..또 다시 안 좋은 소식 듣지 않게 해줘..참 그리고 어제 태양이가 너한테 편지 쓴다고 주소 물어봤어 며칠 후면 태양이 편지 받아 볼 수 있을거야~근데 어제 도착한 니 편지내용 보더니 아빠가 너랑 꼭 통화 해야 한다니까 전화통화 가능할때 친구한테 하지 말고 아빠한테 해!혹시 아빠랑 통화 안되면 엄마한테라도 꼭 해라~오늘 하루도 무사히...매일 하나님께 기도하고!!!사랑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