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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 상혁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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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지냈니? 지금은 10시가 넘어서 울 아들은 꿈나라에 가 있겠구나? 요즘 컴퓨터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는지 궁금하구나..참! 지난주에 학교 생활 지도부쌤이 전화하셔서 지금 시험기간이라고 하시면서 너 있는곳 주소 물어 보시던데..그곳에 있어도 시험 봐야 하는건가? 상혁아 고선생님도 니 걱정 많이 하신다 편지 써서 보내렴~그리고 목사님께도 답장 보냈니? 윗분들 한테 편지 보낼때는 이름만 쓰는게 아니고 "귀하"라고 쓰는거야 알겠지? 아들~문신 말인데...그곳에서 지울 수 있으면 깨끗히 지웠음 하는데...내 사랑스런 아들 몸에 낙서가 있는건 생각만 해도 너무 괴롭다ㅜ엄마 맘 알지? 울 아들 안아보고 싶고 뽀뽀도 하고 싶고 손 잡고 쇼핑도 가고 싶고...빨리 면회라도 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아들 잘자~하나님의 자녀라는거 잊지 말고..사랑해♡♡♡널 그리워 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