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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사랑보물단지 형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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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진아~~~답답하다고 꼭 9월에 나오겠다고 다짐을 하더니...형진이 마음처럼 되질 안는것 같다 . 그치? 엄마도 이렇게 속상하고 마음이 아픈데 형진이는 얼마나 속상하고 답답하겠어. 엄마가 항상 얘기하잖아 형진이가 하는 말과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물론 열심히 노력하는것도 많이 보여 엄마는 형진이를 믿으니깐 그리고 효광원에서 형진이가 조금씩 성장해 가는것도 보이고 속상은 하지만 어쩌겠어 형진이에 행동이 잘못되서 이렇게 된걸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자 그리고 앞으로는 행동과 말을 하기전에 형진이에게 어떤 불이익이 몰지도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재용샘이 형진이 혼자만 놓고 보면 너무 잘 한데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하고 그런데 단체 생활을 하다보니 자꾸 일이 생긴다고 안타깝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래도 형진이를 믿으신데...엄마도 형진이 믿어 나오는 날이 3개월뒤로 미뤄지긴했지만 좋게 생각하자...어중간하게 학교에 가는것보다 3학년 새학기에 가는게 형진이한테 훨씬 좋을것 같다고 엄마 속은 상한데 그렇게 위로하고 있어 엄마 스스로가 그리고 판사님도 효광원샘들도 형진이가 잘 하면 퇴소 날이 줄어 들수도 있다고 했잖아 노력해보자~~~엄마는 형진이가 잘 될거라 믿어 재용샘이 믿어주는것보다 더 많이 우리 형진이는 엄마아빠 자식이잖아. 부모가 반듯하면 자식도 잘하게 되어있어 형진아~~~조금만한것들에 흔들리지말고 형진이한테 손해가 되지 않는쪽으로 행동하길바래~~~오늘은 날씨가 엄청 덥다....어제는 너무 속상해서 출근도 못했는데 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지금은 코로나가 심해서 나와도 학교에 제대로 갈 수 없어 형진이가 또 다시 재범이 생길수도 있고 여러 정황상으로 그냥 좋다고 긍정적으로.,....형진이도 그렇게 생각하자....다만 판사님 말씀처럼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형진이에 10대의 학창시절을 다 보내지는말고. 내년 1년만이라도 교복입고 학교에 다니자 엄마에 작은 소망이야~~~~엄마는 그렇게 될거라 믿어~~~사랑해 형진아~~~~바리스타는 오늘이야 아니면 다음주 목요일이야?? 실기시험 잘보고 최선을 다하는 형진이가 되자~~~~형진아 사랑해~~~~형이랑 한번 안아보고 헤어지지....ㅠㅠㅠ그래도 형이 형진이 보러 같이 가서 엄마는 좋았어...형진이가 그곳에 있는거 형이 내색을 안해서 그렇지 많이 속상해하고 걱정하는거 알지?? 사랑해 형진아~~~답답하더라도 잘 하면서 보내자~~~그래서 12월보다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자~~~엄마가 뭘 어떻게 해주면 형진이가 더 잘 할수 있을지도 알려주고~~~사랑한다 엄마똥 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