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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마정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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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아 효광원에서 보낸 하루가 어땠어? 잘지냈으려나~많이 걱정이되네 같이들어간 친구들도 좀 어두워보이고해서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다.그래도 전화할때 정훈이가 선생님들 다~좋아보인다고해서 안심이되긴하는데..친구들이나 형들하고 지내면서 문제없이 지내야되니 항상 말조심하고 남에게불편을 주는 행동조심하고 트림,방귀,코딱지같은 유치한 장난하지말구.엄마가 홈피들어가보니깐 좋은프로그램이 많드라.정훈이도 컴퓨터랑 학습반도 들어가서 공부하면 좋을것같아.생활잘하는애들은 외출도시켜준데.그리고 지난번얘기한편지랑.사진은 반입이 안된다고하네.가족사진만 반입이된데.오늘정훈이옷이랑 심사원에서쓴 편지7/1가왔어~너무 눈물이나서 가슴이메이드라~그래도 지내다보면 금방 지나갈거야~우리그동안 잘견디고 씩씩하게 지내보자~필요물품이랑 지난번 공부하던 자습서랑책은 내일택배보낼거야~정훈아 너무 사랑하고 오늘도.내일도 힘내자~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