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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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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혁아 아빠야
연락자주 안해서 맘상했지 지금은 잘지내니 코로나 땜시 얼굴도 못보구 면회도 못가는구나.
아빠도 상혁이 많이 보구싶어 맛있것도 사주고싶구. 태양이 예기는 들었냐 사고처리는 아빠가 다해줬어 태양이도 과실이있어서 물어줘야되는데 보험사하구 아빠가 예기해서 전액다 물어주는걸로 끝냈다. 암튼 태양이는 손해보는것 없이 해결됐어. 너 거기생활 힘들었었어 지금은 어때 누가 때리니 요즘은 안그럴텐데 선생님 말씀잘듣고 생활잘해 요즘 너는 편지쓰는게 낙이겠구나 글씨도 늘었던데. 아빠가 힘쓸수있는것도 한계가있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법사랑위원이래도 이런거에 힘쓰면 안돼는거야 그래도 판사님이 너 처벌 잘해주신거구 다른사건들 올라온것두 판사님이 다 막고계시더라 감사하지 참 판사님께 편지섰니 자주써라 너의 달라진 모습을 글로 보여드려 혹시 아니 판사님이 더 좋아하실지.
코로나로 몸조심하구 밥 잘먹고 잘지내구
아빠가 또 편지 쓸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