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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 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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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 안녕 요즘 잘하고 있다는 소식은 듣고 있는데 엄마가 우리 윤건이에게 너무 신경을 못써서 무지 미안하네^^건아 미안해 엄마 편지 기다렸을텐데 못써줘서 요즘 좀 바빴어 서신이라도 자주해야했는데 시간이 안나서 핑계 아니고 진짜루 건아 엄마는 항상 윤건이 생각하고 있는지 알지? 엄마 맘 알지? 난 니가 좋아 죽겠어^^좀더 신경써서 자주 소식 주고받을께 너무 서운해하지 말기~~~그리고 건아 니가 생활 잘하고 있다니까 좋은데 그맘 변치말고 항상 위태롭다. 혹시 잘못되서 보호처분 변경될까 두렵고 다른곳으로 보낼질까 걱정되고 경고 받았을때 정신차리고 해야해 봐주고 그런거 없을테니까 니 스스로가 자제하고 통제하고 해야한다. 무슨말인지 이해했지? 건이가 필요하다는 물건들은 월요일 보낼수 있을꺼같다. 아직 준비를 다 못해서 쫌만 참고 기다려주라. 사랑하고 건이 오늘하루도 홧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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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