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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울아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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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주말은잘보냇옹? 벌써 일욜저녁시간이 되어버렷엉..누난 친구랑나갓엉..엄만 늘혼자잇넹..왜이렇게 같이 잇기가 힘들까?..이젠 혼자잇는게 넘익숙해져버리고 일상이되어버려서 누군가가 옆에잇는것이 어색하구 실어졍..ㅎㅎ올은 하루종일비가내리고잇엉~예전엔 비내리는게 넘싫엇는뎅 지금은 비내리는게 조은지~~나가기는실지만 ..어디갈데도없공~ㅋㅋ울아들 밥먹고 티비보고잇을까?엄마도 티비틀어놓고 복이한테 편지쓰고잇는뎅.. 심심하기도하고 울복이 보고파 그냥몇자 적어봥..아들~~복앙~~안태복~~ㅋㅋ그냥불러보고파서..복이에게 할말이 없나봥~~ㅋㅋ울복이도 엄마한테저나하면 엄마가 물어본질문에만네 라고만하지 할얘기가 없나봥.. ㅎㅎ엄마얘기는 항상똑같은말..울복이 귀에 딱지가생길정도로 하는말들 ..울복인 어떤얘기인지 잘알겟지? ㅎ계속하면 잔소리로들릴것같아서 안할꼬양..아들~대전도광주처럼비가 내리겟지?춥지않게 땃땃하게코자하궁~낼부터 한주 시작이니 욜씨미 생활하공~쌤님들과 형아들과 사이좋게 지내공~~밥도 마니먹공~울복이 먹고싶은것도 많을텐뎅... 그걸다 참고잇으니~~ㅎㅎ잘하고잇어영~~집에와서도 엄마가해준 음식 맛잇게 먹어줘영~~어쩌면 편식도 없어졌을듯~~그럼 엄만 넘좋구용~ㅎㅎ
혹?거기서 복이가 쪼아하는 음식만 골라먹는건 아니겟지? ㅎ 남잔 모든지 골고루 잘드셔야행~~
편식해도 쪼으니 아프지말고, 말썽부리지말공,만나는 그날까지 건강히 잘지내야행~~♥아들~~잘자궁~이쁜 엄마꿈 꾸세영~~아들~~엄마가 사랑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