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리운 아들에게

정훈아 잘 지내고 있어? 여기는 비가온다. 그곳도 비가 오겠지. 애림이 누나가 재판뒤에 삼척으로 같이 와서 있다가 금요일 가고.주말에는 엄마 서울모임친구들이 왔다갔어.장호항에 가서 1박으로 같이 지내다가 오늘3시쯤 출발해서 갔지.모두들 정훈이를 걱정하고 앞으로 6개월을 잘 지내고 돌아오길 바라는맘으로 엄마를 응원해주고 돌아갔어. 엄마는 물론 잘 지낼거라고 믿고.엄마 역시도 이곳에서 잘 지내야된다고 다짐도 하고있고. 금요일에 선생님이 오셔서 정훈이 학교시험을 치룰수 있다고 얘기해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그곳에서 여건이 좋진 않지만 공부를 해서 시험을 잘 치룰수 있으면 좋겠구나. 이달 23.24일이 1학기 기말고사라고 하드라고 주요과목 5과목을 볼거고.등기로 시험지를 보내셔 정훈이가 그곳에서 선생님들 감독하에 시험을 볼수 있을거야. 지금 너희반애들도 말을 안듣는 아이들이 있어서 선생님이 걱정이 많으시드라. 이제 2년차이신 신입선생님이라서 어려운점이 많을거라고 생각이들더라. 그래도 정훈이가 시험을 볼수있어서 고등학교 진학을 할수 있다는 소식을 전하러 집까지 와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삼척은 고등학교가 2군데라고 하는데 성적이 안좋으면 삼척고등학교는 어려울거라고 하셨어. 시내에 큰고등학교가 삼척고등학교인건 알지? 우리집에서 곧장 내려가면 있는학교.아마 정훈이도 알거라고 생각해. 엄마는 그곳에서 정훈이가 고등학교를 다녔으면좋겠는데..아주 잘 하지는 못해서 좀 노력해줬음하고 생각해.집에서 가까운곳으로 배정이 되면 정훈이도 좋을거고 말이야.  내일이 월요일이니깐 서점에가서 일단 필요한 참고서를 보낼게. 교과서도 다 보내고 싶은데 어떻게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참고서가 더 도움이 될것같구말이야.그래서 거기서 학습반으로 배정이 되어서 공부를 하면 좋을것같아. 만약에 시험을 못보거나 하면 올해 검정고시자격도 안되고 내년이나 검정고시를 봐야한다고 하는거야. 그럼 결국 2년이나 뒤쳐지게 되는거니..정훈이가 열심히 해주면 좋겠다. 그곳에 생활이 많이 힘들지? 너도 그곳에서 6개월을 보낼거라고 생각하면 아마 답답한 마음이 먼저 들거야. 지금 가장 힘들고 지치는건 정훈이 일거라고 생각이든다. 뻔한 얘기들을 해도 좋아지지 않는 현실인거고. 우리의 예전 시간들이 너무도 그립고..안타깝지만..현실을 받아들이는것도 용기이고 현실를 이겨내는것도 용기가 필요한거고. 우리 정훈이의 2021년을 기다리며 용기내고 힘내보자. 정훈이 잘 할수있을거야. 생활잘하고 오늘도 잘지내길 바래..너무 보고싶다..정훈아 사랑해. 오늘도 엄마는 정훈이를 위해서 기도하고 잘거야..사랑해.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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