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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 다시 편지 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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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잘못 눌러서 인지 저장이 되어 버렸네 편지도 다 쓰지도 못했는데 말야 ㅎ
현서야 거기 생활 잘 적응하고 모범이 될수 있게 행동 하길 바란다..
아직 당분간은 친구 생각보단 너 미래에 대해서만 생각 했음 좋겠다.
해인이는 오늘까지 기말시험 끝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집 강아지 희동이가 요며칠전엔 니 방문을 끓더라...
그래서 열어줬더니 이래저래 냄새 맡고는 나오더라.. 형이 생각이 났나봐 기특하지...ㅠ ㅠ
아들아 재판장에서 잠시 너의 얼굴본게 왜그리도 맘이 아픈지.. 살짝 훌쩍되는 아빠한텐 엄마가 왜 우냐고 했지만.. 정말 마음이 안좋았다.. 그래도 어제 너의 편지 읽고는 조금은 안심이 되더라..
6개월뒤 달라질 너의 모습 벌써 기대가 된다.
내년 이 될수도 있고 잘 생활하면 12월 말에도 나올수 있다고는 하던데.... 너가 하기 나름이긴 하다고...
딴 생각 하지말고 친구 생각도 하지말고 거기서 모든 열심히 배우고 남들보다 늦다고 생각도 하지말고
잘 배우고 잘 적응하고 있길 바란다.. 알았지 아들
하여튼 오늘 현서 옷사러 갈꺼고
음.... 하루하루 잘 보내길 바란다.
엄마 또 쓸께 사랑한다 아들아~
2020.07.15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