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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아들 원혁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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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혁아~엄마 편지 잘받았어? 한꺼번에 여러장보내서 읽기 힘들었으려나.. 엄만 지금 할머니집에 서 점심먹고 잠시 쉬고 있어 오늘 도시락을 안싸가서 사먹어야했는데 돈아깝기도하고 집에서 좀쉬고싶기도해서 할머니집으로 왔어. 윤아도 학교에서 막 도착해서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밥먹고왔대서 엄마혼자 올라와서 먹었네. 할머니는 삼촌이 일찍오니까 같이 먹을꺼라고해서 엄마 혼자 얼른먹고 쉬면서 아들한테 편지쓴다~^^ 어제 쓰고 자려고했는데 너무피곤해서 잠들어버렸거든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몸이 찌뿌둥하네.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하게 잘지내고 계시고~ 이모네가족들포함 모두들 건강에 이상없이 잘지내고 있어. 너도 아픈데 없는거지? 잘씻고 잘자고 잘먹으면서 건강하게 잘지내고있어. 엄마랑 가족들 볼때까지.
컴퓨터는 많이 배웠어? 어렵진않고? 궁금하지만 아들이 답장줄때까지 기다려야겠지?^-^ 엄마도 이제 시간이 얼마안남아서.. 이만 줄여야겠다~^^ 사랑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