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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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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불러보고 또 불러봐도 변함없는건 아들과 아빠 ,아들과 엄마 인것같아. 잘 지내고 있다고 엄마하고 통화했다는 소식 들었단다. 아빠도 통화 하고 싶은데 가슴이 벅차고 마음이 먹먹해질까봐 통화 하는게 쉽지 않겠더구나.그래도 엄마하고 통화 자주하면 되지. 소식은 듣고 있으니깐 말이야. 효광원 지내는데는 어떤지... 선생님들께서 잘해주실거야. 효광원에 있는 모든 아이들을 위해서 불철주야 힘쓰시고 계실거야. 더욱 나아진 모습으로 태어나길 바라면서 말이야. 참 오늘이 초복인데 혹 점심때 삼계탕이 나올수도 있겠구나. 맛있게 먹도록 해라. 이번주는 아빠도 엄마한테 가는 날이란다. 삼척까지 약 3시간반 걸리는데 차막히면 5시간도 걸리는 거리란다. 그래도 집에 도착하면 엄마가 반겨주면서 맛있는 저녁을 해주는데 그걸 먹는 아빠는 참 행복한 사람이지. 정훈이도 같이 먹었으면 좋으련만. 올 연말이면 같이 맛있는 저녁 먹을수 있겠지.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생활할텐데 효광원에서 가르치는 모든걸 빠뜨리지 말고 하나하나 잘 새겨듣고 열심히 배우도록 하거라. 모두 아들에게 도움이 되며 앞으로의 나아감에있어서 크나큰 터닝 포인트가 될것이니 아들!!! 잘할수 있지. 항상 건강하게 지내면서 웃음 잃지말고 선생님말씀 잘듣고 그래 알았지!!! 사랑한다 정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