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아들 시현이

아들~편지 잘받았어~ 우리아들 성숙된것 같아서 기분이 묘했어~!! 기분이 좋다가 갑자기 너무 슬픈거야~ 얼마나 힘들까.... 내새끼 많이 힘들겠다.... 그래서 너무 속상했어 시현아 너무 보고싶어 내아들 손도 잡고싶고 얼굴도 만지고싶고 이런저런 이야기들 하고싶고 그래~ 내새끼 빨리 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  시현아 엄마는 너에게 솔직하지 못했던것같다~ 그래서 이제는 솔직해 지려해.... 엄마는 아주 가난하게 살았어~ 할아버지 사업이 무너지시면서 집에 빨간딱지도 붙어봤고 부모님이랑 헤어져도 살아봤어~ 배가 너무 고픈대 돈이 없어서 굶어도 봤어~ 할머니가 엄마랑 이모를 키워줬는대~ 라면살 돈도 없는거야 할머니가 다리가 아프신다도 슈퍼마켓까지 걸어가셔서 라면 두봉다리를 외상을해오셨어~ 라면 두개를 끓이고는 할머니는 안드시는거야~ 할머니 배고픈대 드시라고하니 라면을 안좋아하신대.... 그땐 별생각을 못했어 안좋아서 안드신다고 생각했어 그 나이땐 그런가??? 그때가 중2였을꺼야  어려운적이 있었어~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거라고 엄마는 생각해~ 엄마는 가난한게 싫었지만 부끄럽진 않았어~ 그냥 부끄러운게 없었어 돈은 나중에 내가 크면 벌면되니깐 그냥 그렇게 넘겨졌어~ 엄마랑 같이 살고싶었는대 그러질 못했어 그것도 슬펐지만 화가나진 않았어 어쩔수 없으니깐~ 같이 살면 좋은대 안되는겅 억지로 바꿀수 없으니깐... 시현아 그 누가 너한테 거지라느니 보세만 입는다느니 그 어떤 말을해도 휘둘리지않게 마음의 중심을 잘잡아봐~~ 너라면 할수있고말고~ 그사람은 그냥 본인생각대로 본인 인격대로 이야기를하는거니깐 휘둘리지말고 더이상 그사람이랑은 이야기를 나누지말던지 그 자리에서 잠시 다른곳으로 박차고 나가는게 좋을것같아~ 그런 자존심은 필요없어~ 감정을 잘 다스릴스있도록 한템포만 쉬어보자^^ 그럼 우리아들한테 도움이 될것같아~ 시현아 엄마가 전화1순위라고했을때 너무 기분좋더라 너무 행복했어~ 너무 고마웠어 엄마아들이라서 너무 고마워~ 사랑한다 김시현^^ 엄마는     우리시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면 더 바랄거 없엉~ 널 가졌을때 도 그랬어 어떻게든 엄마가 널 지켜줄꺼라고 너라면 엄마는 뭐든지 할수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야... 시우는 잘지내고있어~ 형이 없어서 외롭대~ 친구들이랑 좀 트러블이 있는것같아  그게 고민스러운것같아 . 엄마는 예식이 많아서 요즘 좀 바빠~ 이제늙었는가봐 대다 ㅋ 쉬고싶은 생각이 자꾸 들어~ 아빠는 맨날 잔업하시고 똑같은 일상을을보내고 있어~ 밤비는 먹고 자고 혼자 뛰댕기다~ 멍청한표정 ㅋ  시현아 너가 편지에 했던말대로 거기서 성숙해지고 있는거야 그리고 후회하지마~ 다시 시작하면돼 후회할시간에 뭐라도 하나를 다해서 행복해지면돼~  감정을 컨트롤못하눈건 아직은 엄마아들이 청소년이잖아 천천히 배워가는거야~ 그리고 어른도 아직 컨트롤안돼~ 천천히 노력해보자 ~ 아주 많이 성숙해진것같아 엄마아들^^  엄마가 마음을 다스리는 책들 보내줄께~ 힘내 아들 그리고 어찌그렇게 아는게 많아 똑똑해 아들~ 공부 열심히 했구나 대단해~^^ 엄마도 좀 가르쳐주라 배울게 많아 우리아들한테~ 오늘 초복이라서 오리백숙해줬는대 엄마아들은 백숙나왔으려나?  우리아들 집에오면 매일매일 맛난거 해줘야지^^ 기대해 또 편지쓸께 잘자 엄마새끼~ 사랑하는 내새끼 김시현 화이팅!!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18 나의 보물 시현이 멋진아들시현이 엄마 2020-07-16 234
1117 사랑하는 내아들 시현이 멋진아들시현이 엄마 2020-07-16 259
1116 현서에게 ... 잘 읽어 보거라~ 쑥쑥이 2020-07-16 238
1115 세상에서 둘도없는 내 아들 현서에게 쑥쑥이 2020-07-16 230
1114 사랑하는 아들에게!!! 마동탁 2020-07-16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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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보고싶은 승준 ~♡ 삐삐 2020-07-15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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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복이에겡~~ 복아 화이팅! 2020-07-15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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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사랑하는 엄마아들 원혁이에게 혁이엄마 2020-07-15 245
1107 에고고 다시 편지 쓴네... 쑥쑥이 2020-07-15 239
1106 천사같은 나의 아들에게^^ 동밍오매 2020-07-15 253
1105 세상에 하나뿐인 내 아들 현서에게 쑥쑥이 2020-07-15 249
1104 사랑하는아들태욱아 콜라맘 2020-07-15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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