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승완이에걱
-
어제 너랑 통화하고 엄마 마음이 한결 나아졌다. 전화 한통에도 감사하며..더구나 밝은 너의 목소리에 더욱 감사했다. 오늘 손편지 썼거든 나령이도 한장 써서 내일 보내려고! 오늘 급식에 소고기콩나물국이 나왔는데 오빠가 좋아하는거라며 자기 대신 먹으러 왔음 좋았었겠다 하더라ㅋ 나령이 10살 되면 오빠가 너 데리러 가라고 할게 그러니 얼른 그 날이 빨리 왔음 한다고..나령이도 키가 안 크지만 애교는 날로 늘어나네~ 승완아 잘 생활하고 즐거운 하루되렴! 보고 싶구나^^ 너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엄마가(20년 7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