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혁아~엄마야

아들~엄마 오늘 점심시간에 12시 땡~하자마자 나와서 집에들려 너한테 보낼 물건들 어제 포장해놓았던거 들고나와서 우체국에가서 택배로 보냈어~  비가와서 어쩌나 걱정했는데 할아버지가 오늘 쉬시는날이라 차로 같이가주셔서 편하게 보내고와서 집에서 점심먹고 아슬아슬하게 복귀해서 일하고 6시땡~하고 퇴근해서 집에 왔지~ 긴팔2긴바지2 후드짚업1 바디로션(몸에 바르는거)랑  알로에 수딩젤(얼굴에 바르는거) 도 같이 보냈어

선생님이 교체해주시면 추울때 입어  주문할때 더 늦게 도착할꺼라고 되어있어서 이번주도 못보낼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어제 다 도착해서(통화할때 얘기했지^^)  급하게 포장하고 오늘 보낼수가 있었네  요새 비가 계속와서 추울텐데 이제좀 맘이 놓인다.  괜찮은거지? 힘들다고 했던거 해결이 된건가..  궁금하기도하고..  계속 그러면 어쩌나..걱정이 되기도 해서..  근데  가족사진에 엄마가 너무 초라해보였어?^^  꾸미고 다녀? 엄마도? 가족사진을 빨리보내주고싶은 마음에..  가족들 급하게 모이라고해서 찍은거라~다들 사진을 맘에 안들어하긴했어~  다음에 예쁘게 찍어서 다시 보내보도록 해볼께.  서영이도 오늘 편지썼다고 내일 학교갔다오는길에 우체국가서 보낸다고 하더라~

빠르면 보내고 다음날 아니면 2~3일 걸려서 도착하겠지~^^  근데 왜 윤아한테는 편지안보내? 윤아가  답장안쓸것같아서? 윤아가 답장안쓰더라도 오빠니까 먼저 보내줘봐~  윤아가 편지쓰기가

쑥쓰러워서 그런거지 오빠를 걱정하는마음이 없어서 그런건 아니란거 알지? 윤아가 말은 톡쏘듯해도 오빠들말 참잘들어주는 귀여운 동생이잖니~^^  사랑하는 엄마둘째아들~  지금은  오후 9시 47분이야~  곧자야될시간이라는 얘기지

형은 내일 제일중요한 기말고사 첫날이여서

지금 영어학원에서 공부중~ 첫시험이 영어래

그래서 엄마가 올때까지 눈똑바로뜨고 기다려주고싶은데..  너무 졸립다~  자야될것같애 이제 씻고 잘준비해야겠다~아들도 편한마음으로 잘자고 내일도 잘보내요~^^   사랑하고 아프지말자 우리♡                   2020.7.22.수요일밤에 졸린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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