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아. 오늘도 잘 지냈어? 시험보느라고 애썼다..준비를 한다고 한것 같은데 시간이 넘 촉박했지? 엄마가 보낸 문제집이 별 도움이 안되었나보네..아마 정훈이가 앞쪽만 봐서 그러지 않았을까 짐작해본다..문제집 앞쪽에 핵심정리하는거만 좀 외워도 다음엔 도움이 될거고..주관식 문제는 책을 많이 봐야 할수 있을텐데..그리고 수학.과학은 이해도 필요할거고...9월 말쯤이나 중간고사일거고..중3은 기말 고사도 빨리봐서 아마 11월중 기말고사일것같아..그성적으로 고등학교 배정이 될거야 아마..좀더 자세한건 엄마도 따로 선생님께 물어볼께...암튼 고생했어..다음엔 좀 더 신경써보자..정훈이도 더 노력할거지?.!  그리고 네 전화 끊고 바로 대전법원심사원에서 전화가 왔어..너의 선생님께는 엄마가 말씀드렸고..아마 효광원 관계자 한테도 따로 연락이 갈거라고 하드라..다름이 아니고 이지민이란 친구 엄마가 정훈이가 지민이 연락처를 어찌 알아내서 연락을 자꾸하고 편지를 하고 나오면 찾아가겟다고 해서 지민이가 힘들어한다는거야..지민이는 연락을 끊고 싶은데 정훈이가 일방적으로 스토커처럼 연락하는거 같이 얘기하드라고..그런데 내가 전에 지민이가 너에게 보낸편지 다 갖고있쟌아..편지에 향수뿌려서 보내고 연락처 본인이 보내서 편지하라고하고..머 사랑한다는 표현까지 했던데...엄마가 생각해서는 지민이가 지금 문제가 많은 아이같은데 지민이엄마 생각으로는 정훈이는 지금 벌을받고 있고 재판을 받아서 효광원에 있는 아이니깐 나쁘게 보고 자기딸하고 연락을 끊게 하고싶어서 법원에까지 연락을 한것같다..더 심각하게 그엄마가 행패하지 못하게 정훈이가 지민이랑은 연락을 끊는게 맞는것같아..그곳에 있는 아이들 어른들이 선입견 갖고 나쁘고 형편없는 아이로 보는거 아마 다들 그럴거라고 생각해..그걸 억울해 하지말고..정훈이는 나와서 반둣하게 학교다니고 대학도 가고..올바르게 사는 모습 보여주는게 답일거야.  먼훗날 생각해보면 그들이 정훈이 를 잘못봤다고 생각할수 있게말이야..엄마도 그전화 받고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편지 사진찍어 보내줄수 있다고 화를 냈어..그렇게 까지는 안하겠지만..정훈이가 자제를 하는게 맞고..지민이 덕분에 정훈이가 힘이나고 즐거웠을거고 응원을 해줘서 많은 의지가 되었을텐데..참 가슴이 아프다..정훈아 정훈이가 친구들 좋아해서 편지하고 전화하는건데..그친구들의 부모는 너를 다르게 볼수밖에 없는게 현실이니깐..친구집으로 편지하는거 자제하는게 좋을것같아..그부모들은 자기 자식이 나쁜짓하면 정훈이란 아이랑 친하게 지내서 나빠진거라고 자기 자식을 옹호하면서 너를 욕할거구.정훈이탓을 할거야..지민이한테 이제 편지하지말고 연락하지말고 다른조치가 또 내려지면 정훈이 너무 힘들어질거야.그러니간 더 맘에 상처 받지 말고..친구들한테 편지하는거 자제해.엄마가 이런 얘기까지해서 미안하다..우리 정훈이 힘든시간 보내고 있는데..더 외롭게 해서. 정말 ..정말..엄마도 가슴이 아프다..하지만 이것도 고비이니깐..꼭 우리정훈이 힘내서 이겨내길 바래..너무 많이 힘들지않고 조금 아파하고 이겨내길 바랄께..엄마는 정훈이를 믿고...사랑해..언제나,영원히 정훈이 팬이고..편일거야..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