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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상혁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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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잘 지내고 있니? 오늘 빠른등기로 편지 보냈어 내일이면 받아 볼 수 있을거야~퇴근 할 때마다우체통 보는 습관이 생겼단다 니 편지가 있어 너무 좋았어~~근데 탈모가 생긴것 같다는 말은 뭐야? 만약에 정말 탈모가 생긴거라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니 마음을 비우고 그곳에 있는동안 스트레스 받지 말고 생활해..면회가 풀리면 아빠랑 바로 갈테니까..샴푸도 얼마 안 남았니? 다른건 또 필요한거 있니? 필요한거는 전화통화 할 때 알려줘~지금 방학기간이라며? 틈 날때 마다 하나님 말씀 암송하고 힘들땐 수시로 니 마음 잡아달라고 기도하고...보고싶다 아들~~~참 누나는 새로 간 학교에서 즐겁게 학교생활 잘 하고 있어 멍이들도 건강히 잘 지내고~~요즘 장마철이라 비도 많이 오는데 감기 걸리지 않게 몸 잘 챙기고^^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