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정훈이에게

정훈아..비가 온다..그곳도 비가 오겠구나..지금 외삼촌이랑 외할머니랑 삼척집으로 오시는 중이야..엄마는 기다리는 중이구..지금 이 기다림이 정훈이였음 얼마나 좋았을까...너무 보고 싶으다..어제 편지는 받아본거지? 지민이란 친구에 대해서 쓴 편지 말이야..맘이 아프고 속쌍하겠지만..참고 지내길 바래..모든 상황들이 다들 이기적일수밖에 없는거야..엄마도 예전에 정훈이한테 이런곳에 있는친구들이 편지오는거 반갑지 않고 싫었거든..정훈이가 예전에 친구들이 지낼만 하다고 했다고 얘기할때도 속이 상했었어..사람이 사는곳이니 어디든 지낼수 있겠지만..사람이 마음이 편해야 좋은거고..가족과 함께 지낼수 있다는게 행복이란걸..너희들은 아직 모르는것같아..이제 정훈이가 마음 고생하고 지내면서 절실하게 사회에서 학교생활하면서 가족과 지내고 친구를 만날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좋구 행복한일이고..감사한 일상인지 알게되었을거야...많이 그리운것도 많을거고..지금은 힘들지만 꼭 다시 시작할수있고..정훈이는 잘해나갈거라고 믿어..정훈이가 맘이 많이 속쌍할것 같아서 어제 내내 오늘도 엄마가 눈물이 나고 맘이 아프다..더 단단해지고 너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길바래..쉽게 마음주고 상처받지 말고..앞으로 사람을 만날때 너의 모든걸 보여주고 네가 아끼는것을 주는것에 생각을 더 하고 행동하길 바란다. 신중할필요가 있다는거니깐 엄마는 맨날 정훈이 친구들 다 싫어한다고 생각하지만 말고..알았지? 그래도 그곳에서는 눕는것도 생활도 좀 전보다 나은것 같아서 다행이야..오목을 원래 잘 뒀엇는데 지금은 더 잘하겠네...장기도 더 배워서 할아버지랑 아빠도 한번 이겨보고..책을 보고 싶은게 있으면 보낼테니깐..그곳에 있는책들 좀 보고 더 필요하면 편지하고.  오늘은 간단히 편지한다..너무 보고싶은 정훈아..오늘도 잘 지내고...잘자고...사랑해.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79 사랑하는아들태욱인 콜라맘 2020-07-23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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