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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요미 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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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오늘은 7월24일 금요일 주말이 다가오는구나! 7월도 1주만 남겨놓고 지나는구나 이번 장마땜에 부산은 침수되고 난리도 아니다. 폭우가 쏟아져서 우린 별 피해는 없는데 담주까지 계속 비가 온다네^^큰일이다. 건이는 별일 없지 실내에서 지내니 비와는 상관없겠네 일요일에는 중복인데 삼계탕은 먹었나 모르겠다. 너무 큰걸 바라는건가? 면회라도 되면 엄마가 가져가 먹이고싶네 잘먹어야 건강하고 키도 클텐데 건아 요즘 생활은 어떠니? 처음과 똑같니? 니편지에는 별 얘기가 없어서 궁금하기도 하고 하루 일과도 궁금하고 그러네 시간되면 편지 자주써주라. 그나마 소통이라도 되게 소식없음 궁금해서 못참겠다. 장마철에는 먹는거 조심해야한다. 식중독 걸리지 않게 조심 알겠지 건아 보고싶어 사랑하고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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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