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쪽 복앙~~

복앙~주말은잘보냇옹? 비가계속내리다 올하루 잠깐 햇빛을봣는뎅 다시 날씨가 흐리당. 효광원방학이라햇지?울복이 심심하겟당..밖에나가지도 못하구 면회도 안되궁.. 엄마도 집에만 잇음답답하궁 지루한뎅..그래도 울복이가 효광원 생활 재밋다고하니깐~~ㅋㅋㅋ 넘재밋어서 엄마도 안보고싶다는뎅..ㅋㅋㅋ 엄마 뒤끝잇징? ㅋㅋ농담이궁..집에 돌아오면 실컷볼껀뎅~~ 누나는 아까 일어나서 밥먹고 씻고 친구 만나려 나간뎅..울복이도 집에오면 왠지 누나처럼하지않을까 걱정이당..친구 만나는건 좋은뎅..제발 사고치지말공 집에늦게들어오지말공 외박하지말공.. 이렇게 해줬음좋겠옹~이렇게 할수있겠지? 보호관찰도 2년이라 그안에 사고치면 그땐 ..복이도 잘알고잇겠지?

부디 집에돌아오면 예전에 삶은 다잊고 제2의 인생을 살아보장~글공 여수에잇던 형아가 거기들어왓다고햇는뎅..복이가 말해줬는뎅..엄마가 기억이 잘안나서..통화하게되면 그때 다시 말해주공. 그형아랑도 잘지내고.  혹?강돈이 짐도 복이한테 잘해주나?사람들있을때만 잘해주는건 아냐?둘이 잇는시간도 잇나?복이가 잘해준다고 믿고는 있지만 그래도 엄만 불안행..꼭 무슨일잇음쌤한테 말하공 복이도 행동이랑 말 함부로 하지말공~

친해지고 익숙해지다보면 복이도 모르게 장난이 격해지공 말도 함부로 할수잇으니 꼭 명심하고 기억행..글고 낼택배보낼꼬양~이택배가 복이 손에 며칠잇다 받을지~너무 늦게 주는것 같아서..항상복이 물건 잘챙기공~글고 신입형아들 들어오면 복이가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도와주고 그랭~먼저 들어갓다고 텃세부리고 경솔하면 안됑..알겟지?엄마가 햇던말들 잘기억하고잇지?꼭 명심해야행..울복이 저녁 먹고 쉬고잇나?7시가 다되가는뎅~~엄마도 슬슬 저녁 먹어야겠당~남은주말시간도  잘보내궁~잠도 잘자궁~아들 또편지할껭~아들~~안뇽~~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209 아들 김태욱 2020-07-27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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