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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울광민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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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민아 오늘은 17일째 되는날 목요일아침 7시 조금넘엇어 아빠는 벌써출근햇고 형도 일어낫어 ㅎㅎ 이시간이면 우리광민이도 벌써 일어나서 씻고 아침 밥먹을시간이겟구나 ㅎㅎ 아침밥은 많이먹엇겟지?? 아침에 형이 광민이에게 편지 적엇다고해서 엄마가 나중에 우체국걸어가서 형편지 부칠께 ㅎㅎ 어제는 충청도 대전에도 비가 많이왓다고뉴스에서 그러더라.. 여기도 비가 왈요일부터 계속많이오고 흐리고해서 빨래도 안마르고 꿉꿉햇엇는데 오늘은 며칠만에 모처럼 날씨가맑아서좋네 얼마전에 세탁기 전부다 분해해서 세탁조 다꺼내서 아빠가 씻어내고 세탁안에 구석구석청소하고 한다고 며칠을 빨래를못햇거던~~그래서지훈이형이 셀프빨래방 24시간 하는데 검색해보더니 우리동네옆에 물금잇더라구 저녁에 아빠하고 형일하고와서 저녁밥먹고 밤11시넘어서 다같이 빨래방에갓엇어 ㅎㅎ 늦은시간이라 사람들은 아무도없더라 ㅎㅎ 세탁기빨래한다음 건조기에 넣어서 건조햇더니 옷이 뽀송뽀송 다말려서나와 향도좋앗고 너무좋앗어 건조기 온도높은열로 옷을 기계로말리는거라 자주하면 옷이쫌많이 상하고 돈이쫌들어서그렇치 좋긴좋더라...ㅎㅎ 빨래하는시간이 1시간걸리는데 형이빨래되는동안 밖에잇다가 시간되면오자고해서 나갓는데 바로앞에 게임방이라고 잇더라구 ㅎㅎ 게임방에 들어가서 형이 시간때우자고해서 처음으로 아빠하고 다같이 들어가봣는데 여러가지가잇대~농구공 골대안에 던지는것도잇고 인형뽑는것도잇고 노래부를수잇는 동전노래방도잇고 주먹손으로 세게치면 점수올라가는것도잇엇고 게임할수잇는게임기도잇엇고 신기하더라 ㅎㅎ 형이 뭐던지 엄마랑 아빠랑 같이 할려고해줘서 형에게 늘고맙기도햇고 항상 광민이만 빠져잇어서 많이 더생각나고 마음이허전하더라 .. 광민이얘기도 많이하면서 이런얘기저런얘기하면서 게임방에서 시간잘때웟엇어 ㅎㅎ작년부터 한동안 광민이가 거의 집에잇지를 안해서 가족들다같이 밥도다같이 거의먹어본적도 별로없엇던것같고 사소한것조차 다 함께하지못해서 엄마도 전에는 많이슬펏어 ㅠㅠㅎㅎ 인제 집에오면은 울광민이도 지금까지 많이고생하고 많이겪은만큼 인제는 가족들하고도 함께 할꺼지??? 생각만해도 엄마 너~~~무좋다 ㅎㅎ 집에오는날까지 쫌만더 고생하고 생활열심히 잘하고 할수잇지 우리광민이는 잘할꺼라고 우리가족들은생각해 ^^ 힘내서 쫌만더 견뎌보자우리아들~ 항상밥잘챙겨먹고 안아팟으면좋겟고 매일매일 잘지내고잇어야되 우리광민이 .. 지금당분간 함께하지못한대신 엄마가 자주편지써가 서신보낼께광민아 항상자지내.. 세상에서 젤예쁜울아들우리광민이 엄마도그렇고 아빠도 형도 많이사랑해♡♡ 7월30일 목요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