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조금 진정됐니?

법정에서 너를 그렇게 보내고 천안으로 돌아오는 동안 아빠랑 나는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  법정안에서 계속 흐느끼며 판사님께 용서를 구하는 너를 보니 안타까워 볼 수가 없었어.  마지막엔 아빠와 끌어 안고 아빠에게 잘못했다고 울부짖는데 마음이 무너지더라.  지금 너는 어떠니?  효광원 사이트에 들어가 검색해 보니 보호치료시설로 되어 있더라. 원생들의 활동모습을 보니 조금은 안심이 돼.  원내에서 문제일으키지 않고 성실히 지내면 많은 혜택을 주신다니까~  너는 성격이 좋아 트러블을 만들지 않고 지낼 수 있을 거라 믿어.  이예지쌤께서도 전화를 주셨어.  재판당일 대산학교로 전화해 결과를 물어 보시고 소년원이 아닌 효광원으로 들어 가게 된 걸 알고 계시더라.  소년원은 학교출석을 인정받을 수 없는데 효광원은 출석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다행이라고 하셨어.  그리고, 1학기 기말고사문제도 보내 주셨다며?  네가 알아서 하겠지만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편지해.  샤지브야 필요한것 있으면 엄마에게 편지로 말해줘.  효광원쌤께서 네옷을 천안으로 보내시면서 상자안에 필요한 물품목록을 적어 보내신다고 했어.  일단 준비되는 대로 보낼테니 추가로 필요한 것 있으면 편지해.  보고 싶다.  코로나가 없었으면 가족면회가 1주일에 한번은 있었다는데...  코로나가 진정되면은 면회가 다시 된다니 기다리는 수 밖에.  샤지브야 자주 편지보낼께.   (이샤지브)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262 엄마아들~~지호야 지호맘 2020-08-01 207
1261 사랑하는 상혁이에게.... 네오 2020-08-01 212
1260 현서야 안녕 아빠야 쑥쑥이 2020-07-31 222
1259 20.07.31 몽골파견 신부님 특별강연 운영자 2020-07-31 1,579
1258 밉상 동생 지훈아 지훈아정신차리자 2020-07-31 237
1257 완아 내년에는 꼭! 파라다이스 2020-07-31 217
1256 사랑한다. 오윤건 건이맘 2020-07-31 206
1255 아들 김태욱 2020-07-31 170
1254 사랑하는 정훈이에게 정훈맘 2020-07-31 227
1253 사랑하는 아들 어효성~!! 골대 2020-07-31 215
1252 아들 승완아!! (널 보낸 15일째) 승완아사랑해 2020-07-31 241
1251 사랑하고 늘 보고싶은 울광민이에게 행복 2020-07-31 257
1250 대견하다 시현이~ 멋진아들시현이 엄마 2020-07-30 214
1249 힘내 시현아~ 멋진아들시현이 엄마 2020-07-30 234
1248 마음은 조금 진정됐니? 이샤지브맘 2020-07-30 233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