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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완~♡(널 보낸 1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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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완! 주말 잘 보내고 있어? 엄마는 죙일 뒹굴거리고 있다. 습도가 장난 아니라 움직이면 끈적끈적.. 민하형 편지는 부적절해서 전달 거부 당한 것 같다ㅋ 방금 승수랑 통화했는데 민하는 너 위로한다고 이상한 사진이랑 보냈다는데~ 이놈이 간도 크지ㅋ 승수가 단속하겠대! 재우도 너한테 편지쓴다고 문자왔고 락이도 내일 일찍 보낼거라고.. 오늘 자기 전에 락이한테 문자넣어둘게 내일 월요일이니까 승완이 전화올 수 있다고 전화 꼭 붙들고 있으라고!! 여기에서도 널 생각해 주는 형,친구들 많다는거 꼭 잊지말고 열심히 생활해야 된다. 멋지게 사회로 복귀하면 찐하게 회포풀고 모범적인 생활하는 모습 보여주자구! 그리움에 힘들어도 이런 사람들이 너주변에 있다는 걸 큰 위안으로 삼아라~오늘 하루도 마저 잘 보내고 새로운 한주도 홧팅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