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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물 대균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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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균아 안뇽!
오늘이 휴가 마지막날이야 ㅡㅡ
아까 전화와썼더라 ㅠ 진동이 못들어써
아빠는 운전하시느라고 누나는 배터리가
없어 충전중이여꾸 ㅡㅡ
다시올까시퍼 기다렸는데 안오더라궁;;
전화를 엄마가 할수이씀 조케썽~
일할시간이면 아예 못받는데;;
대균이 목소리 마니듣고 시펐는뎅;;
속상해ㅠㅠ
비가 엄청와찡 진짜 비구경 실컸해따
벌써 8월이야~~
시간이 안가는게 가트면서 가네
빨리빨리 지나가씀조케떠
대균이가 벌써 18살이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시퍼도 못돌아가는건데~ 후회없이 살아보자~
우리 네식구 마니 사랑하고 행복한시간 빨리 가져씀조케써~
가족 모두가 대균이 보고싶고 그리워하는
사랑하는거 알쥐?
잘지내고 또 편지할께~~
사랑해 나아들 대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