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8월05일(105일)
-
아들.
어제 그렇게 통화후에 또한번 가슴이 아팠어 .
다 정현이 잘못은 당연히 아니겠지 생각해
하지만 정현이도 당연 그랬으니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인거고 그말씀이 옳아~~
엄마도 너희를 키우면서 정말 힘들때도 속상할때도 있고 기쁠때도 행복할때도있단다.
하지만 매일 그렇지는않아 나도 엄마도 사람인데 너희가 잘못을 매일하고 하지말아야 할것을 매일한다면 어떻겠니 화가나고 너무너무 화가나서 소리지르고 뛰쳐나가고싶을때도있어.
하지만 엄마는 엄마잔아 정현 정민 채원이 엄마잔아 그렇게 하지못해 ~~선생님은 아니야.
정현이 가 계속 하지말라는거하고 친구들 하고도 마찰이 생기면 어쩔도리가 없잔아.
엄마는 선생님이 이해가 가~~~너무죄송하드라.
할말이없었어 진심~~정현이가 그런전화 받지않게 해줬음 좋겠다 진심이야~~20살이야 정말.
성인이란말이야~~너의 미래를 이제는 나아가야할나이인데~~이런일로 계속 연장되고 오르락내리락 거리면 어쩌니~~너무속상하다.~
좋은 목소리로 잘지냈다는 이야기들으면 요즘같으면 살맛나겠다.
정현아.전화올때는 밝은 목소리로 전화기다릴께.
사랑한다~~아들 보고싶네^^
선생님께 죄송합니다.
말씀 못드리면 쪽지라도해서 말씀드려.
정말 다신 그러지 않길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