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완아~ (널 보낸 21일째)

승완!! 날짜를 세지 말까? 부모편지쓰기에 보면 정현이라는 엄마 편지에 105일이라고 되어 있거든 3개월 지나겠네.. 이 날짜가 부럽기도 하고 근데 아직 80일이란 시간이 남았는데 이 엄마도 많이 힘들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여기에 편지 쓰는 부모나 가족들은 다 똑같은 마음이겠지.  서로 그리워하며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리면서 그 맘을 넘 잘 알기에 마음이 아프다.  이런 일은 다신 없어야겠지!!

부산에는 태풍이 오는지 바람도 많이 불고 날이 흐리다. 아빠도 어제 늦게까지 일하고 오늘 오전만 하고 마친다고 하네. 여러모로 고생!! 예전에 에어컨없이 어찌 살았는가 몰라.. 이젠 에어컨 무조건 튼다. 장식품도 아니고 비싼 돈 주고 샀으니 이용해야지. 넘 아껴도 안 좋잖아!! 엄마 술 한번 안 사 먹음 되는데ㅋㅋ

민하형이 너 핸드폰 어떻게든  복구해 보려고 애 쓰네.. 이번 달에 대회가 있어서 다요트 중이라 먹을 거는 안 되고 뭐하나 해 주면 좋을까? 엄마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하거든.. 내가 도움을 받았음 어떻게라도 보상이든 댓가를 지불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복지관 선생님 휴가 끝나고 오셨겠지. 옷 돌려 보낼거 다시 보내주고!! 안경도 맞추고 입을 옷들은 거기 마크사에 맡기고 이름 박아 달라고 해.. 비용은 이체하면 된다고 하시니까.. 앞으로는 제대로 박아야 보낼게~

지금은 밖을 내다보는 세상이 너와는 다른 공간이라고 생각되겠지만 그동안 넘 바깥 세상을 많이 알아버려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보렴. 다른 누구보다도 너에게는 필요한 시간이지 싶구나.

오늘 하루도 파이팅하고!! 근데 완아 아무리 잘생겨도 살찌면 못 생겨진다~ 그러니 운동은 하되 살은 안 찌웠음 좋겠다. 키나 훅훅 커라!! 근력보단 키 크는 운동으로 해라고!!

좋은 하루 보내고 또 편지쓸게!!    엄마가 (20. 08.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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