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완아..(D23)

지금 뉴스보는데 대전에도 비가 많이 오네..피해도 많은 것 같고 이번 여름은 장마도 길고 습도도 장난 아니고 이러고 나서 언제까지 더위가 이어갈지 모르겠네.

오전에 담당샘이 마크사에 맡겨 주신다고전화왔어. 그럼 이때까지 옷을 못 받았다는건가..엄마가 실수했네. 이번에는 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꼭 이름 박아서 보낼게. 어제 저녁에 민하 만나서 폰 돌려받고 민하 상담 좀 해주고 떡 사서 엄마랑 먹으라고 사줬다. 민하어머님도 그간 속이 많이 문드러지셨을 것 같네. 부모는 큰 욕심 안 부리는데 하지 말라는데는 분명 이유가 있고 너희를 생각하는 마음이라는걸 알아야 되는데.. 너 역시 오륜에 가기 전까지 귀에 안 들어왔고 못 깨달았겠지.

근데 승완아, 오륜에서부터 지금까지 미안하다는 말은 많이 하고 그리운 마음은 잘 드러냈지만 솔직하게 네가 뭔가를 얘기를 안 한것 같다. 내 자식이지만 널 지금도 모르겠다. 이렇게 말하는 엄마 말이 무슨 뜻인지 네가 잘 알거라 생각된다. 그래서인지 너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  내 관심과 사랑이 널 거만하게 만들고 반성을 못하고 못 뉘우칠까봐 걱정이 되네. 아무쪼록 잘 적응하고 잘 지내길 바랄 뿐이다.

부산에서 엄마가(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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