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주말은 잘보냇옹? 지금시간이 7:52분인뎅. 울아들 밥먹고쉬고잇나?복이 편지를 연달아 두번받앗옹~~복이도 이젠 편지에 쓸말이없징? 엄마도마찬가지양~~ㅎㅎ 하지만 복이가 엄마 편지를기다리고있을까봐. 또 몇자적어봥~~누난 작은방에들어가 자고있는건지 폰보고있는건지 몰겟당~~누나도 짐 방학이라~~복이도. 집에있엇음 친구들만나고 다녔겟지? 친구들 만나는건 쪼은뎅 절대사고는 치지마 공범도 절대안됑..알지? 

앞으로 3개월남앗옹..복이한테는 긴시간이고 언제 갈까생각되겟지만..금방이양..나와서는 절대 옛날처럼 사고치면 안됑..글고 현호도18일날퇴소래..시간이 참 빠르징? 진오도나오고 곧있음현호도나오고..복이가 여수에 잘있었음 먼저 나와있었을건뎅..암튼 집에와서는 엄마말 잘들어야행~~

약속해줄수잇징? 엄만 복이를 믿으니깐 약속할꺼라 믿엉~~벌써 하루가 저물어간당~울복이 

씻고 잘준비하겟지? 잘자궁~엄마생각하궁~ 항상엄마가하는말들 잊지말공..깊이 새겨들옹..형아들하고 사이좋게 지내공 함부로 행동하거나 말하지말공..울복이도 언어순환을 해야됑..잘알고잇징? 어렵겠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연습하면 되니깐 이쁜말 고운말 썼음좋겟옹~~엄마도 여기까지쓸껭~~아들 ~~사랑하궁~~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