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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복씨~~~~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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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올편지 받앗옹~~저번에 썻던것도 이미 받앗지롱~~근뎅 편지판이 모양? 편지쓸때 밑에 대고쓰는판을 말하는거양?어제복이랑통화햇는뎅 복이가 편지에 필요한것들 적어놨다고해서. 안물어봤는뎅..밑에 대고쓰는판 맞징?글고 스킨도 벌써 떨어졌엉? 엄마가언제보냈지? 쫌됏나? 아님 스킨도 형아들하고. 같이 쓰낭?암튼 엄마가 다 사가지고. 보낼테니깐 늦더라도 기다리고잇엉~~~
누나는 아까 일어나서 밥드시고 계신당~~누나도 방학이라~~ 담주에 개학인뎅..빨리학교갔음좋겟옹~집에서 밥만 축넹~~ㅋㅋㅋ 누나가 워낙 마니 드시잖앙~~ㅋㅋㅋ울아들도 거기서 마니 먹고잇낭? 아님 눈치보여서 마니 못먹는건 아닌지 몰랑..
잔반만 안 남기면되니깐 마니 먹고싶을땐 마니 달라고. 이모님들한테 말행~~아라찡~~글고 요새 강돈이는 어때? 괸찮앙?괴롭히지않궁?같이 쓰는형아들도 복이한테 잘해주낭? 별에별 형아들이 있어서...글고 거긴 학생들이 넘 많공..쌤님들도 장난 아니게 많을듯..암튼 우리복이한테만 문제가 안일어나면 되니깐...항상 엄마가 하는말 기억하궁 명심행~~~그렇다고 복이땜에 문제가 일어나는것도 절대 안됑..알겟징~~~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히 내자신을 낮추고 살앙..누나 밥다드셨당~~ㅋㅋ이젠 티비보다 또자겟징? ㅎㅎ 누난 밥충이 ㅋㅋ잠만보~~ㅋㅋ농담이궁~~~아들~~방학 말까지라고햇낭? 지루하겟당..암껏도 할수없고 나가지도 못하궁 그러니..엄마가 보내준책 읽고 거기에 있는 책들도 읽고 그랭~~~남은시간도 잘 마무리하공~저녁도 맛나게 드셔영~~~♥
또 편지할껭~~이젠 편지쓰는 횟수도 점점 줄어든당~~ㅋㅋ아들~~잘자공~아프지말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