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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막둥이 윤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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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아! 머해? 모처럼 하늘이 맑고 깨끗하다. 눈이 부실만큼...근데 무지 덥다^^그냥 가만이 있어도 땀나는거 알지 건아 어제 편지 보았다. 피부관리 열심히 하나봐. 벌써 다쓰고 ㅋㅋ 건이 집에 있는 긴바지는 겨울용인데 지금입기엔 더울꺼야? 일단 니가 보내라고 하니 보낼께 바지가 보수좀 해야할것같다. 니가 너무 험하게 입어서 어짜피 날씨 차가워지면 입어야하니까 우선보낼께 건아? 이젠 엄마 니 걱정 안해 그니까 걱정마 그저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길 바랄뿐이고 여기 있는것보다 더 나은것 같아서ㅋㅋ 답답은 하겠지만....쓸데없이 나돌아다니지 않아서 좋다. 서운하니? 너를 위해서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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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