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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아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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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잠은 잘 잤니?
어제는 형이 휴가 나와서 엄마랑 같이 밥먹고 부대생활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었어.
형이 니 걱정을 많이 한다. 형도 부대생활이 자유도 없고 답답하고 힘들데
그래도 참고 견딘다고... 세상에 쉬운일이 없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수없다고
너도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지혜롭게 즐기면서 이겨 내길바란다.
니가 거기 간지 벌써 4일이 되었네. 거기 생활은 어떠니?
그래도 배울것도 많고 재미도 있지? 니가 어디에 있든 너는 너니까 너답게 행복하게 잘지내면 되는거야.
항상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인사잘하고, 불만 갖지말고 씩식하게 잘 지내길 엄마는 항상 기도한다.
심사원 있을땐 일주일 한번이라도 얼굴을 봤는데
코로나라 면회가 안된다니 더 많이 보고 싶긴하다.
효광원에서 생활 잘하면 전화도 더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다고 하더라.
신방에 2주있고 본방으로 배치 된다고 하네.
선생님 말씀 잘듣고 생활 잘 하고 건강하게 잘지내~
사랑한다 아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