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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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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에어컨 수리하고 나니 천국이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났거든. 밖에서 일하는 아빠가 정말 고생이겠구나 싶다. 오늘도 여전히 잔업으로 늦네. 오늘은 뭐하고 보냈어? 하루하루가 같아 보여도 매일 똑같을 수가 없어. 시간은 흘러가니까 언제 시간이 갈까 했는데 6개월 5개월이 남았잖아. 5개월이란 시간도 길게 느껴지지만 시간은 흘러가는거니까 꿋꿋하게 잘 견디고 생활해야지. 요즘따라 매일 꿈에 네가 나오네..뭔일 있는건 아니겠지? 뭔일 있었음 바로 연락왔겠지. 요즘 나령이가 네가 수학여행때 사온 호랑이 인형을 매일 갖고 다닌다. 놀러 갈때도 언제 챙겨왔는지 가지고 왔더라고..지금도 나령이 공부하는데 옆에 두고 한다. 애착인형이 되려나~~나령이도 말로는 아니여도 매일 오빠가 보고 싶은가봐! 멋진 오빠로 돌아와서 잘 챙겨주이소~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고 긍정적인 생각만 하렴! - 엄마가 - 20.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