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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아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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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태웅아
엄마도 너를 그곳에 보내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
하지만 이 모든게 너를 위한 길임을 잊지말길 바란다.
니가 도박의 늪에서 벗어나야 너도 살고 엄마도 살수있어.
지금도 빚쟁이들한테 매일 협박 문자에 전화에 엄마도 살수가 없다. 고통스럽고...
집에 있어도 무섭고 심장이 벌렁거리고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어.
제발 부디 니가 그곳에서 교육받고 치료받고 정신차리고 바른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태웅아 사랑하는 내아들 태웅아
제발 도박을 끈코 엄마와 행복하게 살자.
니가 도박만 안하면 모든게 아름답고 행복할수 있어.
니가 원하는걸 갖을수 있고 얻을수있는데, 왜 인생을 어렵게 만드니!
니가 원하는 pc방 니가 갖고 싶은 자동차 모든게 널 기다리고 있는데,
왜 자꾸 다른곳에서 헤매고 있니.
제발 엄마와 손잡고 니 인생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어보자.
평생 도박하는 범죄자로 빚쟁이로 숨어다니며 살수 없지 않니...
그곳이 살기 참기 힘들다는것 잘알고 있어. 하지만 그걸 이겨내야 니가 도박에서 벗어날수있는 첫걸음이다.
어쨌든 니가 원하는대로 변호사님 통해 항고 신청 해달라고 얘기는 했어.
그런데 빚을 다갚아야 항고 신청 할수 있데.
밥잘먹고 선생님 말씀 잘듣고 동생들 이뻐해주고 건강하게 잘지내~~
사랑한다 아들 태웅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