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심장 ♡

사랑하는 아들  (유성진)

그곳에 간지 벌써 5일째 되어가네.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니 정말 너무 더워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

우리 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덥진 않은지? 밥은 잘 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생활은 잘 하는지?

엄마는 아들 궁금하고 걱정투성이네 ~

너무너무 그립고 보고 싶어 ~

지난주에 담당 선생님 하고 통화 후 오늘 오전에 전화했는데 오후 1시 30분 이후 연락 준다더니 아직도 없네 ( 2:47) 

엄만 전화 기다리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있고만ㅠ 오늘부터 방학이라 시간적 여유는 있으니 아들 전화 기다릴 거야.

여기 코로나 다시 확산되고 난리도 아니야ㅠ  풍산고 남학생 확진자 나오고, 조심해야 해서 외출은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야. 아들 보러 가고 싶은데 그럴 상황도 안되다 보니 마음만 답답하고 그래.

우리 아들 분류심사원에서 다짐했던 것처럼 그 마음 꼭 기억하면서 그곳에서도 생활 잘 해서 다신 이런 일 없도록 하자?

선생님들 말씀 잘 듣고 교우들과도 잘 도와주면서 이해하고, 참을 줄도 알고,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스스로 단단해질 수 있도록 해보자. 엄마 또한 울 아들이 없는 긴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반성하며 깨닫게 되었어. 그래서 그동안의 놓치고 간 것들을 앞으로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노력하며 해낼 거야.

각자의 주어진 생활과 시간 속에서 건강하게 감사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말고

자기가 맡은 일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날올 거야.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돼!

엄만 언제나 항상 우리 아들 응원하고 지지해.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며 당당하고 소신 있게  밥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있어.

엄마의 심장 우리 앞으로 행복한 날들만 생각하자. 

사랑해 ^^

P.S 일주일에 한번 전화할 때 꼭 엄마한테 전화해 줘. 엄마 연락 기다리고 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울 성진이 너무 보고싶어 하셔, 두분 건강하게 잘 계시니까 걱정마. 그리고 지난주에도 서신 보냈는데 그땐 이름을 정확히 기재 안해서 받았는지 모르겠네? 목소리 듣고싶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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