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보고싶은 승준 ~♡

승준아~ 요즘 많이덥지? 홍수가 가고나니 바로폭염이네. 승준이와 이렇게 편지주고받다보니 어느덧 효광원에서의 반이 지나가고 있구나. 엇그제 형을 포항에 내려주고 오면서도 다른엄마들처럼 안스럽지만은 않은 이마음때문에 혼란스러웠어...ㅠ.ㅠ 엄마라는 사람이 점점 자식에 대한 사랑이 식어가는거 이자체가 너무 힘들기도 하고, 그냥 저주는게 못나면 못난대로 받아들이는게 맞는건지...가는날까지 실망을 주고 가는 형이 밉기도 하다가 날씨가 이리 더우니 걱정에 눈물이 나고...승준이도 힘들텐데  그래도 너가 엄마맘을 제일 많이 알아주니까 늘 너에게 이렇게 마음을 터놓게 되네. 내일 모레면 검정고시 보는 날이네. 너 지금은 공부하고 멀어도 초등학교때는 여러번 올백맞던 어린이였다...ㅋㅋ 그때 실력 발휘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래본다~ 너에겐 늘 그런 잠재력이 있어. 알지? 엄마는 학교공부가 다는 아니라고 생각해. 하지만 늘 공부를 안할수는 없어. 어쩔수 없이 해야할때만은 열심히 해봐. 그래도 안되는건 뭐. 그래도 후회하면서 사는것보다는 해봤으니까, 노력해 봤으니까 다른길 갈수 있쟌아. 이틀동안 잘 정리하고 아예 모르는건 패스하고 아는거 알쏭달쏭한것들 위주로 한번더 훌터보고 가고, 중요한 문제는 아예 외워버리고...ㅋㅋ  알았지?

너무 떨지말고 차분히 잘하고와~시험보고와서 연락주고 ^^  사랑한다  승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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