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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아들 어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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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효성아!~~ 오늘은 8월21일이네
먼저 궁금해하는 도형이는 8월19일 재판을 받긴했는데 아직 결정이 나지않아서
한달후에 다시 열린다고 도형이 엄마가 그러드라...소식 알게 되면 또 연락해주께
요새 작은 아빠랑 작은엄마가 고민이 엄청많아..하빈이가 이사간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세번이나 가출하구 들어왔었는데 어제 또 가출했다네 유심칩도 빼놓고 위치도 모르고
나갈때 아빠 엄마 다 무섭고 혼자 나가서 알아서 산다고 그랬다고하더라...
아빠 생각엔 부족한거 없이 자라도 보니깐 소중한걸 모르는것 같아
아빠는 효성이나 효민이한테 풍족하게 못해주고 다른집 아이들 처럼 좋은 옷도 못사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못 사줘서 항상 마음이 않좋네...
요사이 효민이는 유도보내달라고 때쓰고 오니츠카 타이거 신발사달고 하구
사춘기가 와서 이해는 하는데 못사주는 아빠 마음좀 알아달라고는 애기했는데
조금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넋두리 할때가 효성이 밖에 없네 ㅋㅋ 미안해 효성이 안에서 힘들고 덥고 지쳤을텐데
아빠가 편지 안쓰고 서신으로만 보내서 서운한건 아닌지 모르겠네
그래도 항상 효성이 생각하고 그리워 하고 있는 마음은 알지~~
날씨도 많이 더운데 몸 잘 챙기고 필요한 물건들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구
항상 보고싶고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