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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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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유성진)♡
아들 오랜만이지?
엄마가 요즘 정신이 없었네 ~
잘 지내고 있을까? 내일이면 2주째인 거 같은데? 긴 장마가 끝나고 나니 폭염이라 너무 더운 거 있지. 매일이 그립고 보고 싶은아들 이 시간엔 뭐하고 있을까? 궁금하고 아들 생각하며 하루 시작과 끝을 그렇게 보내는듯해. 엄만... 할아버지는 아무것도 모르시니 자꾸 강아지 보러 가자고 난리시고 너무 보고 싶다고 미치겠다며 얼마나 성진이를 보고 싶어 하시면 그러실까? 엄마가 아들 옷이랑 샤워용품 물건에 이름 붙이고쓰고 해서 택배로 보냈어.
오늘 (26일) 받을 수 있을 거야.
자물쇠 열쇠는 두 개 보냈으니 하나 잘 보관했다가 혹시라도 잃어버리면 비상용 써. 그리고 양말은 우선 3켤레 보내는데 자수를 못 새겨서 예전에 네임도장 있던 걸로 찍었거든? 그거 먼저 신고 있어 며칠 있다 손톱깎이, 립밤이랑 양말에 이름 새겨서 보내줄게.. 보고 싶은 우리 아들 밥 잘 먹고 선생님 말씀 잘 들으면서 교우들과 잘 지내고 있어. 건강하게 지금 코로나가 계속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면회도 안되니 아들 위해 기도 열심히 하고 있을게. 사랑하는 우리 아들 엄만 우리 아들 항상 응원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사랑해^^
P.S 아들에게 보낸 물품
의류 - 나이키 반팔 2, 나이키 긴팔 1, 나이키 반바지 2, 긴 바지 1, 속옷 4, 양말 3
수건 5, 바디 -샴푸, 바디클렌저, 폼클렌징, 로션, 샤워타월, 명찰 끈, 칫솔 2개, 치약, 자물쇠 이렇게 보냈어. 확인해보고 필요한 거있으면 전화해서 알려죠~ 머그컵도 보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