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보고픈 승완이에게~

 화창한 봄날도 아니고 햇볕이 쨍쨍한 여름도 아니고 오늘은 비가 조용히 내리는 한 여름날이다.  너의 마음도 울적한가? 어제 애들한테 물어보니 전화 안 왔다고 하던데.. 뭔 일 있는 건 아니지? 어디 아픈 건 아닌지.. 걱정된다. 택배는 오늘 배송된다고 문자왔네.. 냉장고바지는 나령이가 적극 추천해서 고른거야. 완아!! 힘든거가? 시간이 지나도 겉으론 적응한 것처럼 보여도 힘든거지.. 엄마가 곁에 있어 주지도 못하고 미안하구나.  힘내라고 말뿐이 못하네.

좋은 날이 올거라고 믿어야지. 코로나도 빨리 종식되어서 면회도 가능한 날이 올거고 빌어보자!! 거긴 태풍 영향이 있으려나? 부산은 새벽에 천둥번개 치고 비 조금 왔는데.. 다음주 올라오는 태풍은 부산을 통과할거라고 하고.. 올해는 날씨도 이상하고 여러모로 힘든 시국이다. 컴과고 2학기 개학이 28일인데 3학년은 계속 등교할거고 1,2학년은 격주로 등교하는가 보더라. 9월 둘째주까지는 지켜 봐야 되지 싶거든.. 나령이는 개학이 9월 1일인데 1~3일 1,2학년 등교하고 그뒤에는 3,4학년 5,6학년 이런 식으로 11일까지 등교하기로 되어 있다. 3단계로 제발 안 되어야될건데.. 이렇게 되면 완전 꼼짝마라일테고 앞으로 2주간 지켜보고 더이상 학생들 사이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안되면 정상 등교가 될건데.. 지켜 봐야지. 거긴 개학했어? 개학하면 또다른 생활이 시작될 수도..

승완아!! 좋은 생각만 해라. 그래야 네가 덜 힘들고 견딜 수 있어. 엄마가 곁에는 없지만.. 서로 통했는지 꿈에 계속 나온다잖아. 으샤~ 으샤!! 화이팅하고 오늘 하루도 잘 보내길 바란다~ 널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가 (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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