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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어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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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효성아~!!
오늘은 벌써 9월 1일이네....
9월3일은 할아버지 제사야...벌써 5년이나 흘렀네
내일부터 또 태풍이 온다는데 별피해없이 잘 지나가길 바라고 있어..
작은아빠랑 작은엄마는 지금은 별로 안좋아서 잘안될거같아
하빈이 이녀석은 효민이 말로는 페이스북 보니깐 담배피고 다니고
친구들이랑 역전돌아다니고 자기 땜에 부모님들이 싸워서 사이가
안좋아진것 모르고 참말로 철이없고 할말이 없네
그래서 하빈인 세류동으로 다시 전학을 간다고 하는것 같아
아빠도 하빈인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작은아빠랑 작은엄마가 사이가 안좋아지니깐
너무 철없어서 한숨이 절로 나네....그래서 목요일 9월3일 제사는 일찍 모여서
아빠랑 할머니 효민이 작은아빠 오면 같이 하고 안오면 이렇게 3명이서 지낼생각이야
효성이 안에서 열심히 생활잘하구 건강하게 잘있는데 밖에 시끄러운애기를 괜히
전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그래서 식구니깐 알아야 할것 같아서 애기해주는거야
효민이는 유도를 배우고 싶다고 하도 애기를 해서 내일이나 모레 유도장에 전화해서
알아봐줄려구 그래....작은 아빠 아는사람이 유도학원 관장인데 친구라고 하드라구
그래서 일단 보내볼려구....효민이는 생각해보니깐 학원이구 운동학원이구 한번도
보낸적이 없어서 그래도 요사이는 효민이는 말잘듣고 약속 잘지킬려구 노력하구있어
코로나도 언넝 사라지구 효성이 얼굴을 빨리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
지금처럼 아프지 말고 생활잘하구 항상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아빠가 많이 보구싶구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