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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상혁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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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혁아..오늘 편지 받았어..요전번 마음이 많이 혼란했을때 쓴거 같더구나..애가 타는 마음은 너 못지 않게 엄마 아빠도 그렇단다..어젠 아빠가 법원 판결문 가져왔는데 그거 읽어보니 부모가 받아야 할 8시간 교육을 12개월 안에 그곳에서 받으라는 명령이었어..니가 생활 바르게 잘 하고 있으면 돼!!걱정하지 말고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지내면 빨리 만날 수 있어~무엇보다 중요한건 니가 반성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가 중요한거야 판사님도 니 생활태도를 보고 계시니까...봉사도 열심히 하고...냉장고 바지는 자세한걸 몰라서 엄마가 그렇게 보냈는데 안타깝네ㅜ 참!어제 전화 들어온거 진동이라 몰랐어ㅜ다음에 전화할 때 통화 안되면 한번 더 해봐..그리고 요즘엔 아빠한테 연락안하네? 아빠도 니 편지 기다리는거 같던데.;시간될때 아빠한테도 편지 보내~맘 편히 잘 지내라..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