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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아들태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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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아오늘은 금요일오후야
벌써 욱이두달다되어가는거같은데. ....이제여름도끝으로가고곧겨울오면욱이 집으로돌아오겠다 그치.....빨리 보고싶다우리욱이 얼마나살은쪘는지 얼굴여드름은어떤지.....오늘엄마 서울에 이모내려오셔서 밀양얼음골에 다녀왔는데 물도엄청많고 여름끝이라복잡하지도않고 물놀이하기너무좋은곳이더라고 욱이또래아이들도많이놀고있던데 엄마 욱이생각너무나더라같이와서 물놀이하면서 맛있는거도먹고하면좋을텐데 ....내년여름에. 욱이랑친구들데리고 꼭한번와야겠다하고생각했어 내년에 같이한번가자엄마가 니친구들데리고 갈께 정말좋았어 너도보면 그런생각들거야
욱이가없으니까 같이가고싶은데도많고 맛있는거먹으면제일먼저욱이생가나고그래엄마는 ....
그럴때는너무아쉽고욱이더보고싶고 그러네...
내일은또주말이라 하는거없어 방에만있겠네 답답하더라도 잘이겨내고 밥도잘먹고약꼭잘챙겨먹고 알았지?요즘엄마가좀바빠서욱이한테 편지가좀뜸했던거같아 미안해 욱이는기다리고있을텐데 친구들한테도연락또한번씩더돌릴께 욱이는 싸우지않고잘지내고있기알았지?보고싶다우리욱이 .....사랑해아들 엄마또 서신할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