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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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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헌아 ~ 오늘하루도 잘 지내고 있지? 엄마가 보낸 물품들은 잘 받았니? 오늘 도착이라고 문자는 왔던데... 잘 살펴보고 더 필요한것 있으면 편지써줘~ 엄마가 준비해서 또 보낼께~^^ 오늘 경헌이 효광원 담임선생님께서 전화 주셨었어. 그래서 엄마가 미용반에 대해 궁금했던거 질문드렸는데..선생님께서 미용자격증은 국가기능자격증이라 하나 따두면 다른 민간 자격증들 보다는 스펙에 도움이 된다고 그러시더라~ 이런상황에 그래도 배움의 기회가 주어지고 자격증까지 딸수 있다는것에 감사하게 생각하자. 하지만... 아무리 좋은것도 본인 적성에 너무 안맞으면 할수 없는거니까 경헌이가 수업 들어보고 정말 너무 흥미가 없고 도저히 못하겠다 싶으면 잘 생각해보고 담임선생님께 의논드려봐~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특별한경우 너무 적성에 안맞을 경우에 다른반에 퇴소하는 아이있어서 자리가 나면 반 이동 시켜주실수도 있는것 같긴하더라~ 그러니 힘든일이나 걱정되는일들 있으면 혼자 고민하지말고 항상 주변 선생님들께 조언 구하도록해~낯선환경속에서 낯선 아이들과 숙식을 같이하는게 결코 쉬운일은 아니니만큼 다들 많이 예민할텐데...너희들이 거기 왜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테니 항상 자숙하고 인내하길 바래~ 경헌이도 그곳에서는 너의 욕구를 다 충족할수는 없으니 맘을 좀 내려놓고 아이들과 트러블 생기지 않도록 특히 조심하고 절대 규율 어기는일 없이 충실하게 생활해야한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기간 연장될수 있다는거 잊지말고...우리 경헌이가 현명하게 잘 해 나갈거라고 엄마는 믿을께~^^ 새로운방과 새로운반에서 잘 적응하길 바라고 많이 사랑해♡♡♡ 아프지마~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