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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사랑보물단지 형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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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진아~~~갑자기 비가 막 쏟아지네...이제 그쳤다..ㅎㅎ뭐 자꾸 일어난일에 짜증난다고해.....엄마도 9월에 와야할 형진이가 12월까지 있어야해서 속상하긴해...하지만 어쩌겠어 형진이에 행동이 잘 못 되었던걸...그냥 받아들이고 다음부터는 형진이가 하는 행동에 책임이 따른다는걸 알았으면해~~~울 아들 보고 싶다. 집에 있을때는 맨날 싸웠는데...요즘은 우체국도 잘 못가...ㅠㅠ몇일전에 한의원 갔는데 거기 확진자가 다녀가서....엄마 조심하는중....원장님은 음성 나왔는데 간호사 한명은 확진...ㅠㅠㅠ그래서 엄마도 조심해야할듯.....ㅠㅠㅠ코로나 너무 무서워....ㅠㅠㅠ 형진이 집에 오면 막 돌아 다니고 싶을텐데 걱정된다...ㅠㅠㅠ벌써부터 깜깜이 확진자들이 많아서 어디서 걸렸는지도 모른데 거기 병원 다녀간 사람도. 형진 다이어트 진짜 할거야?? 살 좀 빼자...ㅎㅎ멋진 아들로 물론 살 안빼도 멋진 형진이지만..엄마 9월말까지만 회사 다니고 그만둔다 6개월동안 실업급여 받음서 쉬어야해...코로나가 심각해..회사 그만둘 생각하니 벌써부터 걱정이다. 앞ㅇ로 어떻게 해야할지..ㅠㅠ 형진이 바리스타 시험 못 봐서 속상하겠다. 또 기회가 있겠지? 거기서 자격증 따서 나오면 좋은데. 형진아 환절기야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 너무 많이 먹지말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ㅎㅎ잔소리...듣고 싶지?? 오면 잔소리 많이 안할께 울 형진이 안아보고싶으다. 너 재작년 초등부 여름 캠프때 동영상 기억나 꽃들고 엄마한테 했던말 " 엄마 사고 안치고 이제 잘 할께요 사랑해" 이래 놓고..그래도 엄마는 형진이 믿어 잘 할거라고 ....형진아~~잘 지내~~~사랑해...엄마 똥 진이 보고싶다 아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