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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들 시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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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들 잘지내니? 항상 마치고 집에돌아 오는길에 시현이 생각을해~ 엄청 그리워~ 아파트 현관을 들어설때 우편함을 보곤해~ 우리아들 편지가 있음 기분좋아져^^ 이 보고싶은 엄마맘을 알까? 무지 보고싶어~ 큰아들이라서 그런가 너에게 기대치가 높았나? 뭐든 잘하는 아들이라 더 그랬던것같아 그만큼 실망감도 크고 울기도 많이울었어~ 이제 엄마 눈에 눈물나게 하면 안돼~ 그렇게 할꺼지? 우리아들 편지받고 청소 도우미란단글에 대견하더라~ 귀찮아만하던 아들이 무언가 책임을 지고 한다는게 뿌듯했어 너의 마음이 더 뿌듯하고 기특해~ 시회에서 잘못은 했지만 죄값을 치른다는 생각보단 기회를 얻는다고 생각해줬음 좋겠어~ 엄마는 그렇게 생각하거든 다시 기회를 얻은만큼 기다림이라는 힘든시간이 있지만 그걸 견디면 그토록 애틋하게 바라던 엄마아들이 돌아오잖아~ 좀더 단단해지고 유순해져서 돌아와준다는게 너무 고맙다^^ 시험 떨린단말이 엄마는 너무 고맙더라^^ 학생신분이라는걸 인지했단거잖아~ 생각이 달라졌단거에 감사해~ 엄마가 너 인생인대 엄마좋으라고 그러냐고 니알아서해라고 했던말들이 너무 후회된다~ 아직 어려서 시행착오가 있는대 힘들다고 그런말을했오~ 우리아들 그런말했을때 맘이팠겠다~ 엄마도 감정코칭이 잘안돼 엄마도 사람인지라 ㅋㅋ 하지만 그렇게 상처주는말은 안하도록 노력해볼께~ 너때문에 이렇게 산다는말도 니가 있어서 엄마가 참고사는건대~ 우리아들이랑 함께하고싶어서 사는건대 오해하게 만드는 말들도 삼가할께^^ 오늘은 왜이리덥냐~ 엄마요즘 유투브자주보게 되더라 ㅋ 거기 음식요리나오는거 보면 잼나~ 우리아들이랑 같이 만들어봐여지~ 같이해보자^^ 엄마랑 같이 요리하면 아주 근사한게 나올것같지 않니? ㅋㅋ 엄마는 기대돼~ 밤비 두드러기 때문에 간식안주다가 뼈다귀는 치석제거에 좋으니깐 줬더니 반 미쳤어 ㅋㅋ 지 집에 지나갈때 마다 으르렁대~ 엄마한테 한번 혼나고는 정신차렸어 ㅋㅋ 시현아 엄마가 편지 요즘 뜸해서 섭섭하단말에 얼른 편지를 적어 ㅋ 섭섭해 하지마 아들아 사랑이 식진않았으니깐 ~ 시험준비잘했으니깐 잘될꺼여 내보물 내새끼 잘지내고 아프지말고 언제나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는거 잊지말고 사랑한다 아들~ 엄마는 우리시현이가 너무 좋다 ^^ 친구들이랑도 다투지말고~ 생각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니깐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잘넘겨~ 얼굴한번보고싶네 아들 더 컷으려나 성숙해졌으려나? 오늘도 그립네 그만큼 킵킵해놨다가 엄청 오래 안아줘야지 꼬옥~ 안놔줘야지 ㅋㅋ 성질내려나 ㅋㅋ 또 편지쓰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