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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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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앙~~굿모닝~~아침에 편지써보긴 첨이넹~~갑자기 울복이 생각이나서..또 주말이구해서 ~어제는 비가 하루종일 내리더니 올은. 햇빛이 쨍쨍~~
엄만 예전에 비가 너무 싫었는뎅 지금은 비내리는게 넘 쪼앙..ㅎ나이가 들어서 일까?ㅋㅋㅋ 아직은 젊은뎅~~이쁘공~ㅋㅋㅋ왠지 비가오면 분위기도 있공 밖에 운치들도 멋있고해서 그러는것같앙~~글고 맘또한 차분해 지잖앙~~울복인 11시가 다되가는뎅 모하구있을까?~~엄마생각하나? ㅋㅋㅋ 주말이 돌아와도 재밋지가 않지? 밖에도 못나가궁..대전도 코로나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던뎅..
망할...진짜 망했엉..코로나만 아님 면회실컷하궁 울복이도 외박 나와서 집에 한번쯤은 왔을텐뎅...
곧있음 추석도 돌아오는뎅..엄만 걱정이태산..할머니집을 가야될지 말지...엄만..어케해야될지 몰겠당..안가면 할머니가 엄청 서운해 하시고 이상하게 생각하실수도 있는뎅..가자니..울복인 없공...올해는 추석이 아예 없었음 좋겠엉...심히걱정된당..울복인 올해 추석은 거기서 지내겠당...쌤님들이 맛있는거 해주낭? 추석인뎅..설마...안해주지는 않겠지? 거긴 사람들이 워낙많앙 음식장만 하는것도 만만치가 않겠당..아들~~지루하고 똑같은 하루이지만 엄마 생각하면서 주말 잘보내공~엄마가 보낸 작은 책자 꼬~~옥 읽공~집에 와서는 엄마랑 같이 교회나가 예배도 드리자꾸낭~~알겟지영~~설마..이것도 쌤이 기각 시킨건 아니겠지? 했다면 진짜 너무하당..앞으론 몰 보낼수가 없옹..
들어갈수 있는 물건들이 딱 정해져있는것같아서..
코팩도 기각되궁..ㅠㅠ 아들~엄마 여기까지만 쓸껭~또 편지할껭~아프지말공~건강히 잘지냉~글고 몬일 있음 바로 쌤한테 말하궁..알겠지..그멘토형아..진짜 ..이제와서 이야기해봤자 다 지나간 얘얘기지만...진짜 못되고 아주 나쁜 놈이양..이런형아은 강자 앞에선 꼼짝도못할 놈이양..어디서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이사실도 복이가 말해서 어제 알았잖앙..비굴하궁 비겁한놈..이렇게 욕이라도 해야 엄마 속이 쫌이나 나을것같앙..풀리지는 않지만..복이도 형아들한테 항상 말과 행동 조심하궁..알겠징..장난도 아예 치지말궁..글고 현호랑진오 아직도 도망중..복인 절대 이러면 안됑..
아들~~편지 여기서 접을껭~~안뇽~~♥사랑하궁~~